오 헨리 단편선
《"돈으로 이룰 수 없는 것들도 있지요." 로크웰 청년이 좀 우울한 듯이 말했다. "그런 소리 말거라." 앤터니 영감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대꾸했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건, 그것으로부터의 공포를 경험해보았기 때문이겠지요.
어쩌면 돈으로 무언갈 지킬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의 경험과 더 가까운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으로 전부를 이룰 수 없다는 청년에게, 앤터니 영감은 그런 소리 말라고 대꾸합니다.
앤터니 영감은 지난 삶에서 무엇을 빼았겼을까요. 무엇을 지키지 못했을까요.
내 두 발이 어디에 닿이냐에 따라 마음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고급스러워 보이는 대리석 위를 걸을 때 내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 차가워진다는 걸 알지만.
이 두려움은 그리 쉬이 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오 헨리 단편 《재물의 신과 사랑의 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