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선
《도시는 그가 요구한 것을 모두 주고 나서 그에게 도시의 낙인을 찍어버렸다. 그를 개조하고 잘라내고 손질한 다음 도시는 자기가 인정하는 형태로 도장을 찍었던 것이다.》
도시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 귀에는 순위에 따라 번호표가 찍혀있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으며. 주인이 울리는 종소리에 따라 일어나 울타리로 들어간다.
낙인 찍힌 사람은 서로의 번호표를 잊기 위해 매일 밤 술에 취하고. 그 술집의 일꾼들은 낙인 찍힌 사람의 하루를 동경한다.
우리 모두가 손질되었다. 낙인이 안도요, 소속이며, 낙원이 된 이 곳. 도시의 틀림없고 빈틈없는. 완벽한 승리다.
오 헨리 단편 《도시의 패배》의 글귀를 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