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선
《세월은 어느덧 그의 슬픔을 잊게 해주어서 지금은 그 당시의 추억이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의 슬픔이 매일매일을 집어 삼키지만. 언젠가 슬픔도 배가 부를 순간이 온다는 걸 당신께 전하고 싶습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건 짙은 상흔 뿐일겁니다. 그다지 영광스럽지도. 당신을 성장시키지도 않을 자욱입니다.
시간이 흘러 당신이 겨우 할 수 있는 건. 아프지 않게 그 자욱을 바라보는 것일테지만. 당신이 그 시간에 있길. 난 원합니다.
오 헨리 단편 《물방앗간이 있는 예배당》의 글귀를 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