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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닮은 Jan 11. 2022

백신접종을 후회한다.

속이 안좋다. 머리도 띵하니 기분 나쁘게 아프고, 메스껍다. 이런 기분 나쁜 아픔을 느낀 게 오랜만이다. 밀가루가 몸에 안 맞는다고는 하지만, 밀가루를 먹고 소화가 안된다거나 하는 기분도 원체 느낀 적이 많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는 몸이 소화를 못한다고 느낀다. 나이가 먹어서인지, 백신을 맞아서인지, 아니면 생리기간이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백신에 부정적인 나는 끝끝내 맞지 않으려다, 일 때문에 외국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서 바로 1차접종을 마쳤다. 그동안 그렇게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나였는데, 내게 다가오는 기회 앞에 역락없이 무너져버렸다.


그러나 외국에 가는 기회는 내게 찾아오지 않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제 백신 안맞으면 밖에 나가기도 어려운 사회 현실에 어쩔 수 없이 맞은 백신을 나는 후회중이다. 며칠 전 모르는 번호로 몇통의 전화가 울렸다. 찾아보니 내가 백신을 맞은 병원이었다. 정확히 3주가 지난 시점에 오는 연락에 나는 약간의 기시감을 느꼈다.


이 백신이라는 주사가 얼마나 인체에 유익하다고 이토록 맞추기를 강요하는지. 처음에 우리의 바램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아니었나? 그러다 백신을 맞으면 중증에 걸리지 않으니까 맞아야 한다고 말이 바뀌고, 백신이라는 주사가 몸에 맞지 않아 생기는 부작용이 여럿 나오는데(나도 가슴통증을 느낀다.), 그 부작용에 대해선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어느 백신에서도 있을 수 없었던 일이다. 지금 이 접종은 코로나를 빌미로 하는 진짜 목적이었던 건 아닐까.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갈  있는 병을  이렇게 키워서 무서운 전염병 타이틀을 씌워 많은 사람 죽어가게 하는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도)   없는 노릇이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바뀌어버렸다. 안좋은 쪽으로. 우리의 자유는 쉽게 얻은 권리가 아니다.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자유와 권리가 억압받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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