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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함께 살아갈 문장이 필요하다
마음의 문장
by
임수진
Feb 1. 2022
유독 문장을 모아두는 일을 좋아한다. 책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안에 마주하게 될 근사한 몇 가지의 문장들이 기대되어서 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함께 살아갈 문장 하나쯤은 필요하다. 버거울 때, 무언가 해나갈 힘이 동났을 때, 무너지고만 싶을 때 내 안에서 중심을 잡고 버텨줄 수 있는 그런 문장. 나에게는 꽤 오래전부터 그런 문장이 있었다.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절한 때에 너에게 온다.>
철새가 때가 되면 그들이 가야 할 곳을 찾아 떠나는 것처럼, 꽃이 때가 되어 피어나는 것처럼 자연이 그러하듯 사람에게도 그런 때가 있다고 믿는다. 가끔은 시간을
재촉하여 당겨오고 싶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_알렉산드로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에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고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은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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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저자
말랑해보이지만 단단한 이야기를 그리고 쓰는 사람. 필명은 임수진과 바리수:) 인스타그램/bari__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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