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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케치 Aug 30. 2017

가계부채 증가가 무서운 L에게

부채관리 대책

너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해 발생되는 대출이 무섭다라.. 하긴 요즘 기자들이 밝은 기사보다는 다소 어두운 가계부채 기사를 많이 쏟아내고 있어 청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기도하구나. 그런데 L, 우리나라 부채 위험은 정말 국민들이잘못한 것일까? 그래서 착한 L 역시 대출받으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과 어서 자리 잡아서 본업에만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이 부딪혀서 머리 아프고, 자책감이 드는거니? 흠.. 어제 이태원에서 너 또래 당산동 처자를 만나 이야기 들었는데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2개를 이용해서 전세를 구했다고 하더라. 전세자금대출이가능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교집합 집의 공급이 거의 없어서 각각 3.5%와 3.8% 이렇게 빚계좌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아래 붙여놓은 사진은 한국 은행에서 조사한 경제 주체 별 빚 증가속도에 관련된 내용이다.경제주체는 보통 크게 3분류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는 정부와 공기업 즉 공공부문, 둘 째는 민간기업, 셋 째는 가계다. 지난 10년간 부채 증가 속도가 정부가 3.3배로 가장 증가속도가 컸고, 부채 금액으로는 1652조로 민간 기업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2017년 현재 가계부채 1400조시대라서 다음 달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한다.가계 즉 국민은 증가속도도 중간, 부채금액도 사내유보금을 갖고 있는 민간기업에 비해서 1400조는 여전히 중간정도인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기자들은 컨텐츠 공장 인쇄소처럼 모두 똑같이 가계부채만 이야기하고 청춘들에게 지출 통제만 이야기한다. 실제 큰 정부로 더 많은 빚을 지기 위해 가계에 희생하라는 메시지를 모르쇠 하면서 말이다. 사법고시도 없어지는 등,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청춘들은 부채를갖고 시작해야하는 시대인데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의 노래처럼 포기하는 것에 익숙해 지고, 꿈 꾸는것 마져사치로 경제위기의 주범들로 몰아가는듯 하다. L, 너의 삶을 위한 투자는 빚이 아닌 빛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정말 우리나라 부채가 많아 나라의 위기가 온다면 현재 확률적으로 가계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무리한 복지정책으로 빚을 너무 많이 내서 거나, 공기업과민간기업이 원리금 균등상환을 하지 않고 항상 신용으로 이자만 내면서 부채금액만 계속 키워온 탓이지 L 너의학자금 대출이,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때문이 아니다. 참, 남에게 갚아야 할 돈, 빚이 화폐의 기원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금세공업자의 보관증서가 아닌, 바로 빚에 대한 차용증서가 바로 화폐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빌려주는 행위, 신용이 먼저 있었고 이를 갚기 위해 화폐라는 게 필요했었고 그리하여 차용증서가 발행되었다는이야기다. 그리고 노예의 출발은 대부분 빚으로 시작되어 노예가 상환하지 못한 빚은 가족이 대신 지었고 그결과로 신분이 세습되기도 하는 무서운 이야기가 비단 옛날에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빚을 무서워하지말고 청춘답게 한번 가까이 친해지길 바란다. 경제뉴스에 따르면 부채비율이 LG그룹 124%, 현대차그룹 147.2%, SK그룹 143.5%라고 한다. 개인부채는100%를 넘어설 수가 없는데 이 기업의 부채는 100%를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부채비율로 느껴지지 않는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 바로 이 기업은 계속 성장하여 지금보다 더 큰 이윤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부채는 투자다. 그리고 개인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부채 역시 투자다. 지난 편지서 투기와 투자에 대해 설명했듯이, 가난한 사랑의 노래로 위안 받거나, 꿈을 버리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위한 투자를 무서워 하지 않길 바란다. 부채를 가진 3명의 청춘들이 있다. 성장없는 미래는 부채비율 A처럼 부채가 곧 짐으로 느껴지는 타입. 그리고 A’와 A’’는성장을 통한 노동가치 상승으로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지속 성장하는 타입이다. 기업이 R&D에 투자하듯, 너의 미래에 밝은 빛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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