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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케치 Aug 22. 2018

잃지 않는 투자가 궁금한 Y에게 II

부동산 투자 II

세상에 규제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법령이 구체화될수록 범죄는 더욱 늘어난다. 노자, 도덕경中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거나, 또는 규제하기 위해 정부는 이런 저런 대책을 내놓을 때가 있다. 이는 국가가 국민 삶과 기업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자칫하면 누군가 폐해를 얻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진제 한시 완화 정책은 10조 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한국전력 영업이익을 악화시켜 국민연금 등 주주에게 손실을 만들어냈다. 물오리 다리가 짧다고 이를 늘리면 괴로워할 것이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른다면 슬퍼할 것이다. 장자, 변무편中 모두가 평등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규제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완벽한 통제는 이루어질 수 없기에 수요와 공급의 균형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시장논리를 정부가 임의로 변경하게 되면 다리가 짧은 물오리, 다리가 긴 학 모두가 힘들어진다. 이것 또한 예를 들자면, 서울시 부동산 규제를 들 수 있다. 은행이 개인 신용으로 정해지는 대출 상한을 줄이면 청약할 수 있는 청춘은 근로소득이 높은 청춘이 아니라, 이미 자본 있는 금수저 청춘 밖에 없어진다. 그리하여 대다수 신혼부부의 강남 청약 포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균형 발전으로 서울시 인구는 ‘10년에 1031만 명, ’11년 1024만 명, ‘12년 1019만 명, ’13년 1014만 명, ‘14년 1010만 명, ’15년 1002만 명, ‘16년 993만 명, ’17년 985만 명으로 계속 감소했으며 천만 서울은 이제 옛 이름이 되었다. 사실 서울과 경쟁할 도시는 도쿄, 베이징, 런던이지만 우리나라는 서울을 다른 광역시와 비교하며 성장 억제 정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서울시 경쟁력은 점점 잃었으며 이러한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자 서울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6조에 의거하여 2025년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하여 다시 천만 서울, 나아가 OECD 다른 수도처럼 경쟁력있는 서울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크게 3가지로 중심시가지형, 도시경제 기반형, 근린 재생 일반형으로 재생 전략을 수립하였다. 여기서 근린 재생 일반형은 도시 회춘화(Gentrification)로 노후화된 주거지를 새롭게 탈바꿈하여 시가지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쉽게 도심이 다시 젊어진다고 보면 된다. 주택이 다시 지어지고,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도 점점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는 바로 지자체가 수립한 도시재생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다. 서울시 외에 각 지방자치단체도 계획이 있다. 시도가 없으면 변화도 없다. 활성화와 규제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회는 시도하고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도심의 변화를,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창신동, 숭인동이야 이곳이 바로 서울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이야. 해방촌의 변화도 기대된다. 연남동 만큼이나 핫하다는 성수동. 신촌그랑자이가 메세나폴리스처럼 랜드마크가 되려나. 신촌의 변화 기대된다. 천연동과 충현동도 추가되었군. 성북구 장위동에 큰 규모 도시재생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수유 1동 일대도 변화하겠구나. 이곳은 강북과 강남의 격차해소에 중요한 지역이구나. 도봉구 창동 543번지 일대도 추가되었군! 서울혁신아이파크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협업도 이뤄지지. 연신내 변화 기대된다! 중랑천 일대도 변화하는구나! 도심의 변화는 시민의 삶과 직접 관련 있다. 그리고 C Festival 강연에서 이야기했지만 청춘은 사회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이미 상권이 형성된 가로수길이나 테헤란로에서 브런치를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브런치 시간을 갖고, 반려동물과 산보하고, 러닝 한다면 자연스레 동네 상권은 활성화되고 삶의 질도 향상되리라 생각한다. 나아가서 네가 사는 동네가 제2의 연트럴파크, 제2의 샤로수길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니 내 집 마련할 때 열거된 지역구 주위에서 네 삶, 동네를 함께 성장시켜보길 바란다. ps. ‘18년 11월부터 서울시에 공급량이 점차 많아져서 ’19년에 부동산은 꽤 많이 하락할 전망이다. 이때를 놓치지 말렴. ps2. 한가지 더! 부동산을 차익 실현을 위한 투자처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고, 네 삶에 더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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