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웰시코기 친구와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햇살을 듬뿍 받으며 광합성도 하고, 장난도 쳤어요.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움으로 가득 찼답니다.
이 친구도 제법 내가 마음에 드는지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함께 놀아주었어요. 우리는 술래잡기도 하고 땅파기 놀이도 했어요. 해가 지고 날이 선선해지자 동네 한바퀴 산책도 같이하고 조금씩 정이 들었어요. 역시 웰시코기들은 이렇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친구들이네요. 같은 웰시코기로써 너무 뿌듯하고 반가웠어요.
저는 마음속으로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같은 친구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 당하는 일이 없기를...
곧 봄이 지나고, 더운 여름이 찾아올 거에요.
마당에서 뛰어놀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헥헥거리기 일쑤에요. 그래서 마음속으로 소망을 또 하나 떠올렸답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평생 함께할 가족을 얼른 만나서 여름휴가도 같이 가고 바닷가에도 놀러가고 싶다’ 라고요.이제는 마음껏 뛰고, 냄새를 맡고, 햇살을 느끼면서도 내 삶을 함께 나눌 가족을 기다리는 설렘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