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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뭐 별 거라고

by 평일

2025년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잘 흘러가고 있다. 무거운 패딩과 옷을 잔뜩 껴입고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올해의 목표를 생각해봤다. 늘 다 안쓰지만 없으면 아쉬워서 산 다이어리에 모닝 페이지도 썼다가 계획도 세워본다.


작년에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나의 쓸모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앞으로 계속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먹고 살지.


매 주 만나는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하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볼까 생각을 했다. 공간 운영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하면서 센터에서 일하려면 우대 조건이기도 하고 내용도 관심있는 주제라.


필기 시험일정과 실기시험 일정을 검색해보고 관력 교육, 책들을 알아봤다. 지금 다니는 일이 많이 바쁘지 않아 남는 시간에는 자격증 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상반기 목표는 자격증으로 잡아보았다.


올 해는 쓸데없는 소비 하지 않고 살만큼 운동하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새해마다 세우는 계획을 다 실천했는지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시니컬한 사람보다는 시도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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