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무의미함에서 벗어나기

by 허용호

아무리 특별한 일도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일상에는 특별함이 없다. 그래서 일상이 무의미해진다. 삶의 대부분이 일상인데 무의미하게 보낸다는 것은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나 매일 출근길에 보는 들고양이가 특별해진다면 우리의 삶은 의미로 가득 찰 것이다.


매일 보는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어제와 다른 점을 발견해 보자. 그것들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보자. 감옥에 오랫동안 갇혀 있다가 출소해서 하늘을 보면 한없이 고울 것이다. 길가에 줄지어 늘어선 나무가 나를 반기는 듯 정겨울 것이다. 더불어 내 마음에 행복이 샘솟을 것이다.


매일 보는 것들을 오늘 처음 보는 것처럼 그렇게 대한다면 내 삶은 풍요로워진다.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는 것은 관심을 가지는 일이며 사랑의 싹을 피우는 일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내 주변에 있는 하찮은 것들을 사랑하면 행복해진다.


사랑을 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지 않던가? 역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보면 사랑할 수 있다. 아침 출근길에 늘 보이는 고양이가 예쁘게 보인다면 당신의 일상은 특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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