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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용호 Feb 08. 202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먹거리(No139)


닭의 질병 종류


닭백혈병, 닭 뉴캣슬병, 닭 전염성 후두기관염, 닭살모넬라병, 닭가금인플루엔자, 닭 궤양성 장염, 닭뇌척수염, 닭대장균증, 닭 파라티푸스, 닭 산란계 마렉병, 닭 신종백혈병J바이러스, 닭 가금 전염성 코라이자, 닭 산란계의 각막궤양증, 닭 포도상구균증, 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닭 통풍, 닭복수증, 닭전염성기관지염, 닭곰팡이성장염, 닭 세망내피증, 닭 산란저하증, 닭 가금티푸스, 닭 마이코플라즈마, 닭 전염성 F낭병 등

★ 돼지의 질병 종류

돼지 유행성 폐렴, 위축성 비염,  파스튜렐라 폐렴,  흉막 폐렴, 돼지감기,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돼지폐충증, 돼지 글레서병, 돼지 살모넬라병, 돼지 오제스키병, 돼지 대장균증,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자돈 설사병,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증, 렙스토피라, 감염증부루세라 감염증, 돼지 뇌심근염바이러스, 돼지 호흡기 복합 감염증, 돼지열병, 돼지 옴, 돼지 단독, 돼지 적리, 돼지수포병, 돼지 로타바이러스, 돼지 콜레라, 돼지대장균증, 돼지 흉막폐렴, 돼지일본뇌염, 돼지 일사병, 돼지인플루엔자, 돼지 부루세라병, 돼지 오제스키병, 돼지 파스튜렐라, 돼지 증식성 장염, 돼지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돼지 위축성 비염, 돼지 콕시듐증, 돼지수포성발진, 돼지유행성폐렴, 돼지 전염성 위장염, 돼지 유행성 설사병, 돼지 게타바이러스 감염증, 돼지헤모필루스감염증, 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구제역 등

★ 소의 질병의 종류

소 세균성 유사산 질병(부루세라병, 렙토스피라병), 소 전염성 비기관염, 츄잔병(Chuzan disease), 소 버짐병, 소 살모넬라 감염증, 소의 난소낭종, 소 파스튜렐라 폐렴, 소 합포체성 폐렴, 소 렙토스피라병, 고창증, 구제역, 기종저, 브루셀라병, 우역, 자궁내막염, 케토시스, 탄저, 소 발굽질병, 소 번식장애 질병, 소 아나플라즈마병, 소의바베시아증, 소 유행열, 소 간질증, 소 질탈, 소 바베시아병, 소 아까바네병, 소 부루세라병, 소 세균성 폐렴, 소 네오스포라병, 소해면상뇌증, 소 리스테리아증, 소 세균성 설사병, 소 자궁내막염, 소 자궁내막염, 소 전염성 비기관염, 소의 해면상뇌증,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 소 파스튜렐라성 폐렴, 소 백혈병 등

-출처: 네이버 검색


영상도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FKW2JvYoFCI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와 먹거리

신종코로나로 전 세계가 시끄럽다. 중국의 한 수산시장 안의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스, 메르스, 신종코로나 모두 동물에서 시작된 것이다.

인간은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식용으로 삼아 왔다. 심지어 같은 종인 인간을 먹기도 했다. 그러나 먹거리는 매우 중요하다. 몸 속에 직접 넣는 것이라 내 몸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먹거리가 곧 나를 형성하는 요인이 된다는 뜻이다.

신종코로나의 시작은 동물을 먹음으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을 살펴보자. 가장 많이 먹는 닭에는 조류독감이, 돼지에는 돼지열병, 구제역이, 소에는 광우병 등, 주기적으로 병이 발생한다. 전염을 막기 위해 살처분을 한다. 순화된 단어가 살처분이지, 사실은 집단 학살이나, 집단 생매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광우병은 인간에게도 전염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슈가 된 질병 외에도 매우 많은 종류의 질병이 동물에게 발생한다. 인간의 질병이 다양하듯이 동물의 질병도 다양한 것이다. 동물의 몸과 인간의 몸이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동물의 질병이 인간에게 옮겨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대규모 가축사육 농가에서는 좁은 공간에서 길러지는 스트레스로 인한 병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성장촉진제도 투여하고 있다.

그것을 우리가 먹고 있는 있는 것이다. 아름답게 요리된 음식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수가 없다. 신종코로나, 사스, 메르스처럼 치명적이지 않지만 여러가지 질병이 요리 속에 담겨 있는지 모른다.

또한 동물은 생명취급을 받지 못한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일 뿐이다. 그러나 동물은 제품과는 다르다. 고통을 느끼고, 즐거움을 안다. 심지어 사랑을 한다. 인간은 단지 먹거리를 위해 그것을 무시한다.

인간은 지각이 있다. 불쌍한 존재를 보면 도와주고 싶어 한다. 서로를 사랑한다. 그러나 먹거리 앞에서는 감각이 마비되어 버린다. 깨끗하고 맛있는 식탁을 차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상상도 못할 고통을 겪고 있는지,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데, 모른 척 한다. 누군가 지적하면 애써 정당성을 찾아낸다. 식물도 생명이고, 조상 대대로 먹어 왔고,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이라고 반박한다.

모든 현상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무엇이 옳다거나, 그르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내가 보는 방향 말고, 다른 방향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바라보는 방향에서는 고기를 먹는 것이 정당하다. 그러나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면 너무나 잔인하고, 불합리하다.

 잔인하지 않으려면, 존재에게 고통을 주는 불합리함을 멈추려면, 지각있는 존재라면, 내가 바라보는 방향 말고 먹이가 되는 동물의 입장이 되어 바라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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