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요가 일기 04화

숨을 좀 쉬시라구요

미연쌤과의 첫 만남

by 양배쓰

한달쯤 지났을까?

호피요가쌤이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이 대신 나와주셨다.

작고 마른 체형인데 너무 건강해 보이는

뭔지 모를 아우라가 느껴지는 분이었다. 오옷!

암튼 수업 시작!

호흡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다.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뱉고~

거울 보지말고~ 내 몸에 심취하지 말고, 눈을 감고 나의 몸에 집중하세요~

난 속으로 좀 뜨끔! 했다.

그나마 비교적 젊은 내몸을 과시하고 심취해서 몸을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피해><

숨은 한번도 신경쓴 적도 없고...

이곳은 지역에서 운영하는 센터고, 모두 초보자들이어서

인헬~(들이마시고)엑셀~(내뱉고) 이런건 얘기하지도 않으셨지만

계속 숨을 쉬라고 각인시켰다.

호흡에 집중하느라 어떤 동작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온통 집중!

처음으로

땀이 송글송글 꾸준히 나다가 폭발했다.

이렇게 요가가 힘든거였어???

당황스러웠다.

마지막 누워있는자세(그때는 명칭도 모르는 이정도의 수준)는 조금더 길게~ 고요하게 ...

깨어났더니(실신) 새로운 세상 같았다.

마치

내가 첨으로 라색수술을 하고 1달여간의 고통끝에 맑고 뚜렷한 세상이 펼쳐졌던

그때 그 느낌!

이거 뭐지????????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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