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줄이 내려왔어요~ 끌어올려요
그랬다.
숨은 나에게 새로운 형태의 요가를 알게해주었다.
그리고 다음 시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어떤걸 배우게 될까 설레이면서 매트위에 앉았다.
역시나 생기넘치면서도 고요한 선생님을 보고 있자니
나에게까지 에너지가 전달되는 느낌.
서서
호흡을 하고
누군가 하늘에서 줄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가슴을 끌어 올려 보세요
네?????????????
세상 처음들어보는 이야기 였다.
하지만 이내 비슷한 경험이랄까? 싶은것이 하나 떠올랐다.
나는 모태 신앙.
부모님이 독실하시고 모태 신앙으로 키워진 자녀들의 다수는
뺀질뺀질 교회를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그랬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뭐같은 상황을 수두룩닥산으로 겪고는
내 맘대로 세상이 안풀리는 답답함과 괴로움에 교회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마침 함께 학교를 다니고 일도 같이 하는 언니가
"배쓰야 울 나라에서 청년들이 젤 많이 다니는 교회. 한번 가볼래?"
라고 나를 꼬셨다. 아주 나에게 최적화된 꼬심기법이었다. 남자 차암~좋아한다.
내 머리와 마음을 울리는 그 뜨거운 열기에 나는 "믿음"이라는 것이 생긴것같다.
그 교회는 모임을 하는데 그 모임의 리더가
"나는 이 가사가 참 좋아요. "
그 찬양의 가사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건
"하나님은 구름같이"
우리 머리위에 항상 존재하신다.
라는 것이었다. 그 말이 나에게 큰 안도감과 위안이 되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와중에 쌤이 한 말이 오버랩 된것이다.
아.! 이건 운명이다!!!
나는 그날 하루종일 맑은 하늘을 보며
마치 하늘에서 구름위에 있는 하나님이 끈을 내려주시사 ㅋㅋㅋ
그 끈이 나의 가슴을 쑤욱! 끌어당기는 상상을 하며
가슴을 화알짝! 피고 다녔다.
항상 어깨가 굽어 히쭈구리 하게 혹은 건들건들 다니던나인데..
50분의 요가로 몸은 말랑말랑~ 해져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앞으로의 일들이 더 기대가 되는 계기가 된 날.
그날 나의 요가 접신 스토리.^^
참고로 저는 교회는 다니나 독실한 크리스찬이 아니며,
요가를 종교라 생각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가끔 그런것같아 무서울 때도 있지만;;)
다만 저의 너무나도 기분좋았던 스토리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다양한 종교언어들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