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1일차
똑똑똑, 잠시 이야기좀 나눌 수 있을까요
21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여성가족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21대 국회에는 57명이라는 역대 최다 여성의원이 입성한만큼 '여가위'에 대한 기대감도 컸죠. 그러나, 기대감만큼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겸임상임위라는 한계, 여전한 정치권의 남성중심주의. 상임위 보다 지도부 중심으로 돌아가는 하향식 정치문화. 이것을 뚫고 여가위가 홀로 설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일하는 국회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여성가족위원회로 통합되는 것도 반드시 감시해야할 부분 중 하나죠.
여가위가 시작하면서 권인숙 의원, 정춘숙 의원 등과 만나 기대와 우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을 보고있자면 늘 가슴이 떨리는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대로 여가위는 역대 어느 상임위보다 'PC'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