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를 잘하는 것일까
미국 대학원을 다닌 지도 어언 6개월이 지났다.
벌써 7개월차가 되었다. 믿을 수 없지만 시간이 또 흘러가고 있다.
처음 미국대학원에 진학한다며 쫄아있던 나와 지금의 나는 영어 실력이 그닥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영어 보다는 베우는 내용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탓이다.
그래도 초반에는 영어도 잘해보려고 애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별로 그런 마음도 없어졌다.
학교에 제출하는 내용도 미쿡친구들에게 보내는 영어도 문법파괴된 괴랄한 영어여도 그닥 마음의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조금은 영어라는 언어를 사용하면서 지내는 내가 익숙해진것도 같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나는 일본 대학을 나왔다. 한국에서 성장하여 일본어는 성인이 되어서 베운, 그야말로 제2외국어인 사람이 영어권도 아니고 그냥 대충 일어하면 되겠지라고 가능하다면 일어는 더이상 배우지 않는 효율중시의 유학생활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언어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도구이고 창이기에, 언어로 이해되고 사용하는 거기까지가 나의 한계고, 능력의 한계이며 현지인들이 나와 진정 소통할 수 있는 창을 내가 막는 꼴이 된다는 것을 너무 뼈져리게 느꼈다.
그저그런 언어를 쓰는 외국인에게 기회는 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반에는 영어 공부에 투자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링글을 대학원생으로서 사용하기 좋았던 점은, 현지의 대학생들의 지식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학교의 친구들이 있지만 그 친구들에게 매번 영어를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물어본다고 해도 고쳐주고 피드백해주는 기능 까지 요구 할 수도 없다.
더 유용했던 부분은 그런 부분이었던 것같다.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미국인에대한 편견을 다양한 배경의 튜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고, 학교 힘들다는 푸념을 하기도 하고, 교수님이 올려주신 과제의 영어가 이해가 안되면 현지 학생의 이해는 이렇다는 의견을 들을 수도 있고. 뭔가 학교의 TA에게 혹은 교수님에게 물어봐야 할 내용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학교의 리소스도 부족하고 학교에 물어보기 까지는 좀,, 하는 부분을 너무 잘 해결할 수 있었다.
그렇다. 사실은 심리적인 부분이 더 컸을 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대학원에서 헤메이고 있는 나에게 그래도 튜터들은 더 나은 영어를 제시해주고, 심지어 에세이 쓰는 법 강좌도 해줬다. 사실 이런 강좌를 이정도 학력이 되는 강사가 나의 에세이를 기반으로 해주는게 이가격에 가당키나 한 서비스인가?
그냥 생영어라면 비쌀수도 있는 서비스 이지만 정말 자기의 니즈가 특수하다면 특히 그 니즈가 미국의 학교라면 너무 좋은 서비스 인 것같다.
(하지만 스트레스도 있다... 얘네는 설명을 할 정도로 학부때부터 잘하는데 나는 뭐하는 건가 하는 자괴감? ㅋㅋㅋ)
어쨌든,,, 심리적인 부분도 영어적인 부분도 케어하면서 달려오다가 요즘에는 영어를 완전 놔버린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오늘 이 글을 계기로 다시한번 나에게 각인을 시키려 한다.
너는 영어를 하는 거지 잘하는게 아니다
영어는 잘해야 한다
다시한번 작심삼일 화이팅
내가 초반에 잘 사용하던 방법을 하나 공유하자면, (그리고 이제 복습을 해야겠지...ㅎㅎ)
학교에 제출한 나의 영어를 그대로 가져와서 튜터에게 아카데믹 레벨의 영어로 고쳐달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 튜터들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이렇게 많이 표현해, 이러면 더 좋을 수 있어, 이런 선택지도 있어 하면서 알려준다. 그냥 사전에 있는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대학생 대학원생 레벨의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검증된 표현을 내가 실제로 쓰는 언어에 추가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사진에 보면, difficulty가 있는데, 어려움이 있다, 라는 표현을 나는 좋아하는 것같다.
단어를 보면 비슷한 의미라는 것은 알지만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항상 difficult, diffuculty하고 있는데 쉬운 단어부터 점차 어려운 단어로 바꿔주시는 걸 보고, 아, 내가 trouble을 몰라서 안쓰냐 다음에는 이거 쓰자, 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사용은 안해봤다. 현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알거다. 그럴 여유가 없다. 교수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하기에 급급하지 difficulty를 까리하게 in a tough spot으로 바꿔말하겠다, 이럴 여유따위는 없다. 그러나 이렇게 한번 두번 머리에 집어넣다보면 difficulty가 바로 나오지 않고 옵션이 생길 거다. 그러면 이제 고를 수 있겠지.
링글은 지금까지 영어교육에 많은 방법으로 시도 하고 많은 돈을 썼던 사람으로서 가장 맘에 들었고, 유일하게 엄마돈이 아닌 내돈으로 하고 있는 영어교육이다.
꼭 해야한다면 링글로 뽕뽑아먹을때까지 완전 자기에게 딱맞는 프로그램으로 했으면 좋겠다.
일단 나는 복습부터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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