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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웍스 김작가 Aug 28. 2024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

회사가 해결해 줘야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도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 되겠습니다.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은 직장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재미있는 속설로, 한 조직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그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운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다른 말로 ‘빌런 보존의 법칙’이라고도 칭하고 싶네요. 


이 법칙은 마치 자연의 법칙처럼 조직 내에서 특정한 개인의 특이한 행동이나 성향이 사라지면, 결국 다른 누군가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된다는 관찰에서 유래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직장에 문제가 되는 직원이 퇴사하거나 개선되어도 곧 다른 누군가가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조직 내에서 특이한 성격이나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합니다.

아니면 - 반드시 그 사람 때문만은 아니지만 -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더니 새 직장에도 그런 사람이 또 있더라는 경험담도 적지 않고요. 


이러한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세 가지 방법으로 말씀드려 볼게요. 


첫째, 조직의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의 문화가 건강하고 긍정적이라면 ‘돌아이’라 불리는 행동이 자연스레 억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한 소통, 존중과 배려의 문화, 그리고 명확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 간의 상호 존중을 촉진하고,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면 이상 행동을 보이는 사람도 조직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동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 마디로 '감화'와 '동화'의 기회를 줘야 합니다.


둘째, 리더십의 역할이 큽니다. 

리더는 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행동과 태도를 보여주고,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조직 내 이상 행동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직원들의 개별적인 필요와 고민을 이해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 내에서 개인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느끼고, 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돌아이’가 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교육과 훈련,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개인이 성장하는 환경에서는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여유가 없으며, 자신이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부심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돌아이 보존의 법칙’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선 조직 문화의 개선, 리더십의 책임감 있는 행동, 그리고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조직은 더욱 건강하고 생산적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 회사에 돌아이가 많으면 나중엔 돌아이만 남습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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