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그늘

by HhyunKn



또, 눈앞이 검다


끈적한 결핍이

줄줄 새는 몸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가

허파 끝에 머물다

머리로 올라

그 꿈에까지 맺힐 때

새 생명은

건초 같은 손끝에서

아기예수처럼 피어난다

빛을 등져 그늘졌어도

달리 아름답다


곱씹을 어둠이 가장 깊을 때

그늘은 가장 빛난다

탄생은

가장 높은 사랑으로부터

오는 것이지만 때론

사랑과 가장 먼 곳에

놓여있다









전보다 포스팅이 어려워진 월요일을 느끼며 제가 꽤 많은 것들을 글로써 배출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의 여정에서 느꼈던 시와 사랑과는 반대의 형질을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모든 감상평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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