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학년, 내일 대통령

한 줄의 약속으로 시작하는 1,000주 로드맵. 6장.

Part 2. 세상을 움직이는 규칙, 민주주의 첫걸음

6장. 지구촌은 연결되어 있어요

국제기구, 평화, 기후, 인권의 기본개념

1. 함께 지키는 세상 — 국제기구와 평화의 약속

이야기 — “지구가 하나의 교실이 된다면”

전쟁과 분쟁이 멈추지 않던 어느 나라,
아이들의 학교는 무너지고, 놀이터에는 웃음이 사라졌어요.
그때 지구 반대편 나라의 사람들도 그 소식을 들었죠.

“아이들이 다시 웃을 수 있게 하자.”

그 말은 바다를 건너, 산을 넘고, 언어를 넘어 퍼져나갔어요.
그리고 전 세계의 나라들이 한 마음으로 손을 잡았어요.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바로 **국제연합, UN(United Nations)**이에요.

UN은 지금도 평화를 위해 회의하고,
전쟁 대신 대화, 증오 대신 이해를 선택하자고 외치고 있어요.
유니세프(UNICEF)는 굶주린 아이에게 빵을,
WHO는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그리고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답니다.

“평화란 총소리가 멈춘 세상이 아니라,
두려움이 사라진 마음에서 시작된다.”

개념정리

국제기구는 나라들이 힘을 모아
지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조직이에요.

대표적인 국제기구 UN(국제연합): 평화와 인권을 지켜요. WHO(세계보건기구): 전염병과 질병을 막아요. UNICEF(유니세프): 어린이의 생명과 교육을 지켜요.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가 두려움 없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활동

1️⃣ “세계의 손잡기 지도 만들기”

커다란 지구 그림을 그려요.

그 위에 나라 이름을 적고, 각 나라를 잇는 손을 그려요.

손마다 “평화의 약속” 한 마디를 써보세요. 예: “다툼보다 대화”, “함께 웃는 지구”

2️⃣ “나의 평화 메시지 카드 만들기”

전쟁 대신 협력, 미움 대신 이해의 말을 담아 카드에 써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학교 벽에 붙여요. 예: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요.”

생각노트

“내가 만드는 작은 평화는 어떤 모습일까?”

평화는 거대한 회의에서만 태어나지 않아요.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는 순간,
서로 다른 생각을 들어주는 그 짧은 시간,
바로 그때 평화의 씨앗이 심어져요.

내가 친구와 화해하는 일, 싸움 대신 웃음을 고르는 일 —
그 모든 순간이 지구를 조금 더 평화롭게 만든다.

〈세계 어린이의 평화 이야기〉

1️⃣ 말랄라 유사프자이 — “한 권의 책,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교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파키스탄의 한 마을에서, 여자는 학교에 가지 못했어요.
하지만 말랄라는 공부하고 싶었어요.
그녀는 위험을 무릅쓰고 라디오에 나와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아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세요.”
그 용기는 세상을 움직였고,
그녀는 가장 어린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받았어요.
→ 평화는 용기 있는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돼요.

2️⃣ UNICEF 어린이 대표 — “작은 손이 큰 약속을 지켜요.”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서 11살 소녀 사라는
UNICEF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그녀는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되자, 매일 친구들과 물을 길어 오며 노래를 불렀대요.
“물이 있는 곳에, 희망이 피어나요.”
그 모습은 전 세계 뉴스에 전해졌고,
사라는 “나의 마을을 바꾼 아이”로 불리게 되었어요.
→ 평화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마실 물 한 모금에서 자라요.

3️⃣ 한국의 평화 어린이 대표 — “나의 손이, 지구의 손이에요.”

한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지구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캠페인”을 했어요.
아이들이 쓴 편지는 우간다, 베트남, 캐나다로 날아갔죠.
“우리 모두 같은 하늘 아래 살아요.”
그 단순한 말은, 국경을 넘어 따뜻한 우정을 만들었어요.
→ 평화는 언어보다 마음이 먼저 통할 때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