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성공하고 싶게 만든다” 캐딜락 최강 SUV, 한국상륙

투박함 벗었다

by Gun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 그 이미지를 현실로 만든 모델이 있다. 캐딜락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대형 SUV 특유의 투박함을 걷어내고, 세련미와 첨단 기술로 무장해 돌아왔다. 누군가는 “이 차를 보면 성공하고 싶어진다”고 말할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과 정제된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모델이다.


11524_15093_10.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캐딜락]


2021년에 5세대로 진화한 에스컬레이드는 이번 2025년형 모델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4월 16일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외형부터 실내, 기능, 퍼포먼스까지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로 평가받는다.


수직형 LED 램프·24인치 휠, 디자인도 미래로

새롭게 바뀐 전면 디자인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캐딜락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기 SUV ‘리릭’에서 보았던 조명 연출도 녹아들어, 야간이나 어두운 지하 주차장에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 테일램프 역시 정갈한 블랙 톤으로 마감되어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다.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다.

11524_15087_056.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제너럴모터스(GM)]


뒷좌석은 ‘라운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기본 장착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뒷좌석에 있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며, 14방향 전동 조절 시트에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은 물론 요추 지지까지 세심하게 반영됐다.


헤드레스트에 내장된 전용 스피커, 12.6인치 개인 스크린, 듀얼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테이블까지 갖춘 구성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11524_15089_058.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캐딜락]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40개 스피커의 몰입감

실내 전면을 가득 채운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압도한다. 운전석 35인치 8K 스크린과 조수석 20인치 4K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시인성과 몰입감 모두 탁월하다.


또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은 최대 40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좌석별로 독립된 음향을 조정할 수 있으며, 마치 콘서트홀에 있는 듯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11524_15090_058.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캐딜락]


감성만이 아니다…강력한 성능과 정밀한 주행까지

엔진은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여기에 다이내믹 연료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조건에 따라 실린더 작동을 자동 조절, 연비 효율성까지 잡았다.


정밀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도 함께 적용되어, 노면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댐핑을 조절하며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한다. 대형 SUV임에도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은 놀라운 수준이다.

11524_15091_059.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캐딜락]


신형은 얼마?…구형 모델은 할인 찬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1억 6,607만 원, ESV 모델 1억 8,807만 원이다. 각각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으로 구성되며, 트림 간 가격 차이는 없다.


출시 초기라 공식 할인은 없지만, 2023~2024년형 구형 모델은 현재 일부 전시장에서 최대 1,900만 원 할인 중이다. 신형 모델의 업그레이드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선택 기준은 가격보다 ‘경험의 차이’로 갈릴 수 있다.

11524_15088_057.png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사진 =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단순한 SUV가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총망라한 존재”라는 설명처럼, 이번 신형 모델은 캐딜락의 전환점을 보여준다.


이 차를 타고 싶은 이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하고 싶게 만든다”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트럼프 관세폭탄, 美 차량 구매 대란…'블프급 사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