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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최 Nov 12. 2023

맛갈라의 현실밥상 5

제철 무로 무나물을 만들어 보자

이제 '제철'이란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다.


밭에서 갓 따낸 무에선 제철의 아우라가 있다.


칼로 베었더니 물이 뚝뚝 떨어질 판이다.


무를 결대로 자른다. 가로가 아닌 세로로 자르면 좋다.


무를 채 썰고, 양파를 채 썰어 소금에 15-20분 절인다.


두꺼운 냄비에 넣고, 물을 좀 넣고 센 불에 끓인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7분, 한번 뒤집은 후 3분을 더 끊인다.


들기만 조금 넣어 먹으면 된다.

남은 것은 냉장실에 두었다가 찬 그대로 들기름 조금 넣어 먹으면 된다.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밥에 비벼 먹어도 되고, 무나물만 먹어도

이 가을에 맞는 한 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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