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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구마모토 지진

by 최보현

'자연재해의 나라'라고도 불리우는 일본

일본에 있으면서 느낀 점은

자연재해가 정말 자주 일어난다.


한국은 정기적인 자연재해 시즌이 있는 것 같은데

일본은 비정기적으로 촘촘히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느낌이다.


물론 이 글을 쓰는 3월 18일 화요일 현재도 태풍이 왔다.

비가 내렸다가 멈췄다가...

기분 나쁜 비가 내린다.

차라리 확 내렸으면


비 뿐만 아니라 지진도 발생했다.

오랜만에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진도 4 정도여서 크게 영향은 없었다.

여행객들도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진도 4 정도에 떨지 않는 일본인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이 곧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함이다.


나도 무섭다...

항상 머리 맡에 여권을 두고,

현관 입구에는 재난키트를 준비해둔다.


제발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인명피해가 동일본대지진만큼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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