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지니의 365

2024.03.12

여행 김포공항

by 지니

여행이 마구 두근대고 설렌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설렘보다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더 큰 것 같다.


어젯밤 급 예매한 비행기티켓으로 제주로 향한다. 공항대기실에서 커피 한잔하며 책을 읽으니 집중도 잘된다.


공항버스 타고 오는 동안 앞으로 사업을 어찌해나가야 할지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며 정리하는 것도 좋다.


그래, 이렇게 시간과 장소에 묶임 없이 재미나게 일하는 것이 내가 그리는 삶이지 않나? 아직 제대로 된 수익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슈이지만 말이다.


이런 삶을 지속할 만큼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새로운 설렘으로 행복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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