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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지니의 365

2024.03.16

게을러지려 할 때

by 지니

일부러 몸을 일으켜 나간다.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던 탓에 청계산을 오른 시간이 12시가 다 되어 시작했다. 역시 산을 타니 좋다. 옥녀봉에 올라 오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화물터미널쪽으로 내려가본다. 이 길이 한적하니 그리고 능선길 따라 한참 가는 길이라 좋다. 입구가 좀 지저분하고 외져 있다 해야 하나? 그것 빼고는 이 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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