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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지니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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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Mar 26. 2024

2024.03.26

비 온 뒤 개인 하늘

오래간만에 나가는 외출인데 비가 온다

충정로까지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을 마치는 동안 오던 비는 멈추고 날이 개었다.


버스를 잘못 타고 내린 곳이 독립문 앞이다. 안산자락길을 걸으러 서너 번 왔던 곳이라 낯이 익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 돌아오는 버스 안 라디오에서 오늘이 안중근의사 서거날이라고 들었다. 여러 번 버스 선택이 잘못되었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비 온 뒤 맑은 봄 날씨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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