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절대 이해’ 대상

'딱 10문장' 감성에세이

by 김남원


원래부터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하고 마는 습성’이 있다. 최초의 인류 아담과 하와도 그 좋은 에덴동산에서 '하지 말라는 그것 하나를 못 참아서' 쫓겨났다.


태초부터 인간의 최대 관심사는 ‘행동을 통제하는 법’이다.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게’, 혹은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부모와 부부의 최대 고민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도 결국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밝히려는 데서 시작됐다.


인류의 가장 큰 바람은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가 행동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 그런 존재가 아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하는 게 인간'이다. 하지 말란다고 멈추면 그건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사람은 통제가 아니라 ‘절대 이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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