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체질량지수인 BMI를 측정해보곤 합니다.
하지만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눠 구하는 BMI만으로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근육 무게나 지방 무게, 체형, 체지방량 등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건강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무엇을 삼으면 좋을까요?
건강채널 하자고에서 알려드립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BMI보다 ‘이것’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허리둘레’인데요.
허리둘레가 늘어날수록 건강에 치명적인 내장지방이 많을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염증세포를 더 많이 생성해 전신에 염증을 퍼트립니다. 피하지방보다 지방산을 혈관 속으로 쉽게 침투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이죠. 간과 심장 등에 지방을 쌓이게 해 만성질환뿐 아니라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도 일으킵니다.
남자 90cm, 여성 85cm 이상 내장지방 과다
이런 내장지방의 과다 여부는 허리둘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90cm.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지방이 과다하게 쌓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허리둘레가 기준 이상이면 체질량지수가 정상이라도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둘레를 확인하고, 내장지방이 많다고 판단되면 하루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내장지방을 제거하려면?
쌓여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정제 탄수화물을 끊는 일입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면서 내장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근육의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 뒤, 지방을 사용합니다.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닭고기나 생선, 두부, 콩 등을 식단에 추가해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몸무게 1kg당 1.2~1.5g을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근육 운동을 더하면 기초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방 분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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