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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l 28. 2021

무섭다고 살짝 찌르면
혈당이 널뛰어요! 올바른 채혈팁

집에서 혈당을 재다 보면 식사와 운동 스타일이 그대로인데 혈당이 널뛰어 당황하신 적 있을 겁니다. 채혈침을 잘못 찔러서 그렇습니다. 자가 혈당측정기를 사용할 때 까딱 잘못하면 오류가 나는데, 채혈 방법에 따라 혈당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 올바른 채혈팁을 알아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은 헬스조선 당뇨병 소식지인 ‘밀당 365’와 함께 올바른 채혈팁에 대해 알아보시죠.



※밀당365란?

헬스조선 기자들이 만드는 당뇨병 소식지입니다. 당뇨병 관련 의학 정보는 물론 당뇨병 환자가 즐길 맛있는 식단을 알려드리는 뉴스레터이지요. 맛있는 식사야말로 병을 이겨내는 명약!
헬스조선 밀당365와 함께 당뇨, 싸우지 말고 ‘밀당’하세요!





 올바른 자가 혈당측정기 채혈법!

채혈을 위해서는 우선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말리는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손을 씻는 이유는 채혈침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건 물이 혈액을 희석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입니다. 채혈하기 직전에는 팔을 10초 정도 아래로 늘어뜨리고 그런 다음, 반대편 손으로 채혈할 쪽의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쓸어내리면 피가 손가락으로 잘 모이게 됩니다.


준비를 마쳤으면 채혈침으로 찔러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충분히 깊게’ 찔러 혈액 한 방울을 측정 검사지에 뚝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아프다고 아주 살짝만 찌르고 혈액을 쥐어짜면 조직액도 함께 흘러나와 포도당 농도가 옅어져 실제 혈당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심한 설사나 구토를 했다면 혈당 측정은 잠시 미룹니다. 탈수로 인해 체액이 부족해지면서 혈액이 농축돼 혈당이 실제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안 아픈 부위 골라서 찌르세요

채혈 부위에 따라 혈당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단 매번 같은 부위를 찌르면 피부 조직이 변할 수 있어서 검사 부위를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게 좋습니다. 통증이 조금 덜 느껴지는 곳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가락 끝 정중앙에는 통증점이 있어 민감한 편이지만, 손가락 옆쪽은 비교적 덜 아픕니다. 손가락을 찌르는 게 겁난다면 기기에 따라 엄지발가락이나 허벅지에서 채혈을 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다면 채혈 부위가 아주 중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에는 글루코오스 센서가 주로 사용되는데, 이 센서는 배나 허벅지, 팔뚝살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 삽입해야 합니다. 포도당 농도를 세포간질액을 이용해 측정해야 하는데 지방층에 주로 많기 때문입니다. 센서가 눌리면 혈당값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자는 동안 늘리기 쉬운 부위는 피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제품마다 권장 부착 부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사용설명서를 따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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