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타민 채소, 파프리카.
파프리카 반개(100g)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100mg)을 채울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 있는 파프리카는 색깔 또한 다양합니다.
빨강·초록·주황·노랑 등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 효능도 조금씩 다른데요.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을 알아보고, 효능에 맞는 파프리카를 선택해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합니다. 붉은색은 리코펜이란 색소에서 나오는데, 이는 유해산소 생성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암과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도 포함돼있습니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초록색 파프리카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높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에 함유된 피라진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아 고혈압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좋습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고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미백 효과가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아,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용해 비누나 팩을 만들기도 합니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된 것입니다.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파프리카는 열량이 낮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즐겨먹는 채소기도 합니다. 피망이랑 헷갈리기 쉽지만, 약간 매운맛과 질긴 식감을 가진 피망에 비해 초록색 파프리카는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지녔습니다. 섬유질도 많아 소화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색이 선명하며,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오래된 파프리카는 꼭지부터 손상되기 때문이죠. 표피는 두껍고 광택이 나는지 확인하며, 과육은 단단하고 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겁니다. 과육이 단단하지 않으면 숙성 시기가 지났거나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파프리카를 구매했다면 물로 깨끗이 씻어 불순물과 먼지 등을 제거한 뒤 씨를 제거해줍니다. 동그란 모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으로 가르지 않은 채 통으로 씨를 제거하면 됩니다. 채를 썰 때는 반으로 가른 뒤 심지를 제거하고 넓게 펴서 채를 썰면 좋습니다. 바로 먹지 않고 보관하려면 채 썬 파프리카를 키친타월로 감싸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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