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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Dec 14. 2021

시든 채소를 다시 싱싱하게 살리는 세척법

냉장고에 넣어둔 채소가 오래돼 

생기를 잃었다면 먹지 않고 버리시나요?

 시들시들했던 채소를 다시 싱싱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세척법이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다면 건강채널 하자고 속으로 

퐁당 빠져보시죠~ 



50도 세척법으로 채소를 씻으세요

일본 과학자 히라야마 잇세이에 따르면 채소를 50도 물에 씻으면 채소가 싱싱해지고 식감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50도나 되는 뜨거운 물에 채소를 씻는다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보통 채소는 차가운 물에 씻고 뜨거운 물에 닿으면 익거나 상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채소를 50도 물에 담그면 순간적인 열 충격에 의해 기공이 열리면서 외부 수분을 40% 흡수하면서 다시금 싱싱해진다고 합니다. 50도의 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 볼에 끓인 물을 붓고 같은 양의 찬물을 더해 맞추며, 씻는 동안에 볼 안의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니 조리용


온도계 등으로 중간중간에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잎채소는 한 뿌리씩 나눠서 씻어요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를 씻는 경우, 물에 한 다발을 통째로 넣지 말고 한 뿌리씩 나눠 넣고 씻습니다. 잎부터 물에 넣고 줄기까지 천천히 가라앉힌 다음 2분 정도 좌우로 흔들어주면 되죠. 오이와 가지, 피망은 50도 물에 넣으면 둥둥 뜨기 때문에 긴 젓가락이나 집게 등으로 눌러서 가라앉힌 뒤 1~2분간 물에 잠겨 있도록 합니다.


표고버섯은 단단한 밑동은 잘라내고 팽이버섯은 물속에 그대로 넣고 2분간 흔들어 씻습니다.



고기와 생선도 50도 물에 씻으면 좋아요

고기와 생선도 50도 물에 씻으면 생선 비린내가 사라지고, 생선 본연의 맛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50도 물에 씻으면 부드러워지고 잡내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돈가스나 스테이크용으로 두껍게 덩어리진 고기는 물속에서 2~3분간 어루만지듯 씻고 바로 조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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