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헬스조선 Jan 19. 2022

이 제대로 닦으려면? 치약에 물 묻히지 마세요

양치를 할 때 나도 모르게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칫솔에 흐르는 물을 묻히는 건데요. 이를 제대로 닦으려면 이런 습관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말라고 하는 이유, 건강채널 하자GO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왜 치약에 물을 묻히면 안 될까?

칫솔에 짠 치약에 물을 묻히면 치약의 세정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약에는 세균과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를 세척하고, 광택을 유지하는 연마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연마제에 물이 닿게 되면 성분이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거기에 양치 과정에서 침까지 섞이면 농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연마제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치 전 치약을 짠 칫솔에 물을 묻히면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등의 유효 성분이 치아에 닿기 전에 희석되므로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칫솔에 물을 묻히는 건 어떨까?

치약을 짜기 전 칫솔에 물을 묻혀 닦는 경우도 있습니다. 칫솔에 물을 묻혀야 거품이 잘 나 개운하다는 이유에서 말이죠. 하지만 식약처는 칫솔에도 물을 묻히지 말고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칫솔과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쉽게 많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충분한 시간 동안 이를 닦지 않았음에도 양치질을 다 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칫솔은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고, 모가 강한 칫솔은 뻣뻣한 그대로 치아에 닿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힘을 빼고 칫솔질을 합니다.


◇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헹궈주세요

칫솔질을 하고 난 뒤 입안을 헹굴 때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보다는 50℃ 정도의 따뜻한 물로 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치위생학회지에 따르면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보다 치태와 구취가 최대 37% 줄어든다고 합니다.


칫솔은 모 사이를 살짝 벌려 흐르는 물로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가볍게 헹구어 건조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작가의 이전글 임신부 5대 사망 중 하나인 임신중독증이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