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인데요. 한파로 인해 갑자기 추워질 때면 소변을 볼 때마다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죠. 전립선비대증이 무엇이길래, 소변 보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걸까요? 건강채널 하자고와 함께 알아보시죠~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도’를 압박하며 나타나는 배뇨 질환입니다. 보통 노화로 인해 나타나며, 60대 남성의 6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가 상대적으로 좁아져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요도가 긴장하면서 소변을 보기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가 생깁니다. 이차적으로 방광 조직에 변화가 생기면서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빈뇨가 생길 수도 있죠. 소변이 막혀서 잘 배출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이 과팽창돼 방광 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결석이나 요로감염, 신우신염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위의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 요류측정 검사, 소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요도경 및 방광경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고, 전립선암을 감별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관찰 요법과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찰 요법은 증상이 가벼워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술, 카페인 함유와 수분 섭취량을 줄이면서 규칙적 배뇨 습관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불편함을 줄이는데 집중합니다.
약물 치료는 요도가 전립선에 의해서 압박되고 있는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전립선 증대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약물치료가 대표적입니다.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혹은 고도의 전립선비대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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