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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범인은 너구나! 조개젓 섭취 주의...A형 간염

by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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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조개젓으로 인한
A형 간염이 전국적으로 유행 중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이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는 만큼
A형 간염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철저하게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건강채널 하자고와 함께 A형 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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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으로 감염자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물이나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이를 다른 사람이 마시거나 먹을 때 감염됩니다. 물을 끓여 먹지 않고 마시거나 날 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에 감염자가 잘 생기죠.

특히 최근에는 조개젓 반찬의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 염장 바지락살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며 음식점에서의 음식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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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며 발열과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2주에서 50일로 길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과 피로, 검은색 소변, 식욕부진, 구역질, 복통, 발열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소아의 경우,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면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다른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간세포가 파괴되며 간부전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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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됐으나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했습니다. 항체가 없어 A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큰 거죠. 실제 환자의 평균 나이도 29세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성인이 감염될 시 심한 양상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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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없을 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신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또 일상생활에서의 철저한 개인위생도 동반돼야 하는데, 오염된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이나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 먹고 특히, 최근 A형 간염의 매개체가 된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된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을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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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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