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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l 15. 2022

여름인데 덜덜 떠는 냉방병, 감기와 어떻게 구별할까?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에어컨을 켜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에서 쐬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두통과 콧물, 오한 등의 증상 때문에 여름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그 원인과 예방법에서 차이가 나므로 구별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냉방병 원인? 지나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이!

냉방병은 지속된 냉방으로 인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 냉방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클수록 발생하기 쉽죠.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으로 넘어가면 몸이 변화하는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체온 조절에 실패하고 맙니다.
 
체온 조절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자체적으로 노폐물과 열기를 배출할 수 없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깁니다. 또 차가운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습도가 떨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말라 호흡기 기능이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감기와 차이점은?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과 기침오한발열인후통입니다. 드물지만 근육통과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때는 어지럼증이 동반되죠.

이런 증상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곤 하는데,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같은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특징입니다. 둘은 다른 병이지만 냉방병에 걸리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실내환경 개선하면 대부분 치유돼

냉방병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에어컨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콧물과 코막힘, 소화불량, 몸살 기운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조절하며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낮추지 않습니다. 에어컨은 1시간 간격으로 키고 최소 3~4시간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차가운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카디건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몸의 면역력이 낮은 경우에 냉방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가벼운 운동과 함께 과음, 과로를 하지 않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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