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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l 21. 2022

휴가지서 즐겨먹는 생선회, 안전하게 먹는 법은?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휴가지서 생선회를 먹게 될 텐데요.


신선하고 쫀득한 생선회를 먹자니

정말로 휴가지에 온 느낌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 생선회를 먹다 보니
식중독엔 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요.

 
오늘은 건강채널 하자고와 함께

안전하게 생선회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휴가지에서는 갓 잡아온 생선을 즉석에서 떠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하다고 생각했던 생선회를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탈은 대부분 상한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에 걸려 생기는데뜨거운 여름에는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고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기회가 늘어나 식중독으로 인한 배탈 위험이 높습니다.
 
여름철 배탈은 상한 음식에 번식하는 살모넬라균이나 독소 등 때문에 발생합니다. 생선회의 경우식재료 자체의 문제보다는 조리 방법이 주로 문제가 됩니다. 생선 껍질이나 아가미에 붙어 있는 비브리오 균이 조리기구를 통해 오염되기에 비위생적으로 조리할 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또 생선 머리와 내장 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생선회를 먹고 난 뒤에 매운탕을 끓여먹게 되는데, 이때 머리와 내장을 상온에 방치하면서 포도상구균이 독소를 생성, 100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생선회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회를 먹을 때 고추냉이와 매실을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초고추장과 간장에 섞어먹는 고추냉이는 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살균 효과까지 더해줘 생선회를 안전하게 먹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성분은 이소치오시안산아릴이라는 방향 물질에 의한 것인데, 이 성분은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을 가집니다. 고추냉이를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생선에 감염됐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세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매실장아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매실은 산도가 높아 위장에서 살균작용을 합니다. 1% 농도의 매실 진액을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과 섞자 매실이 두 가지 균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단, 평소 위산과다로 속 쓰림이 있는 사람은 매실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뒤 2~3시간, 길게는 8~9시간 후 나타납니다. 배 아픈 증상도 평소와 비교할 때 훨씬 강하고, 배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체가 뒤틀리는 듯이 아픕니다. 설사와 고열을 동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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