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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ug 01. 2022

이상근증후군? 다리 꼬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해!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런 잘못된 자세는 ‘이상근증후군’을 유발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건강채널 하자고와 함께 조금은 생소한 이상근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이란?

엉덩이 근육통의 일종인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있는 이상근이 수축해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상근은 엉덩이 뒤쪽과 넓적다리뼈에 걸쳐 분포하는 근육으로 엉덩이 관절을 회전시키거나 엉덩이 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를 안쪽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런 자세로 인해 부어서 비대해진 이상근이 밑으로 지나가는 둔근신경과 좌골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운동이나 스트레칭 없이 오래 앉는 습관으로 엉덩이 근육이 약해진 것도 이상근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골반과 엉덩이 안쪽 및 사타구니에서의 통증이며 특히 엉덩이에서부터 허벅지 뒤쪽과 종아리 뒤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이상근증후군일 가능성이 큽니다.



허리디스크와의 차이점은?

허리 아래쪽 통증 때문에 이상근증후군을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엉덩이를 누를 때 통증이 심하고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오르막을 오를 때 엉덩이와 허벅지 통증이 유독 심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선 검사와 MRI, 초음파 검사 등 정밀검사를 통해 골반의 부정 정렬 유무, 양측 이상근의 차이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방치하면 좌골신경통으로 발전...적절한 치료 필요

이상근증후군을 방치하면 엉덩이뼈에서 다리까지 연결되는 신경에 손상이 가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좌골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와 발바닥이 저린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좌골신경 주위에 염증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크죠. 심한 경우 하체 감각이 둔해지면서 다리에 힘을 싣기 어려워 제대로 걷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은 대부분 신경을 차단하는 주사로 치료하지만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꾸준한 스트레칭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 완화 및 예방이 가능합니다.
 
우선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습관은 이상근이나 둔근에 긴장을 유발하고 골반을 틀어지게 하므로 피해야 하며, 1시간에 10분 간격으로 자리에 일어나 휴식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데 선 채로 두 다리를 번갈아 바깥쪽으로 들었다 내리거나 낮은 의자 위에 발 올리고 발끝, 손끝을 맞닿게 하는 동작,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한쪽씩 뒤로 접었다 펴기 등을 꾸준히 실천해 주면 좋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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