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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y 28. 2021

녹내장,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 막을 수 있어요

녹내장은 한 번 걸리면 실명을 피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안과질환입니다. 전체 실명 원인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고 치명적인 질환이죠. 대표적인 실명질환인 녹내장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시력을 잃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녹내장,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녹내장은 눈 속의 압력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망가지며 시야장애가 나타나는 병입니다. 높아진 안압으로 인해 약해지고 가늘어진 시신경은 망가져, 손상된 시신경이 담당하던 시야가 어둡고 검게 변해 앞이 안 보이게 됩니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급속도록 높아져 시신경을 빠르게 손상시킵니다. 시력 감소, 구토, 두통,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비교적 신체의 이상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증상이 없습니다. 말기가 되서 발견하는 게 이 때문이죠. 녹내장은 급성보다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심지어 말기까지 시력이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녹내장은 증상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4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합니다. 안과를 방문하면 안압측정과 시신경유두검사, 시신경영상분석, 시야검사, 각막두께 확인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은 조기에만 발견하면 대부분 실명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는 사실상 안압을 낮춰 시신경 파괴를 지연시키는 데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시야 손실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녹내장 치료 효과를 크게 보려면 처방 받은 안약의 횟수를 정확히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약이 불편해도 눈을 문지르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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