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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n 01. 2021

치약에 물 묻히고 이 닦지 마세요!


양치를 하기 전에 칫솔에 물을 묻히진 않나요? 나도 모르게 하는 습관이 이를 제대로 닦을 수 없게 한다고 하는데요. 왜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말라고 하는지 하자고에서 알려드립니다.

치약의 세정력 저하

양치를 위해 칫솔 위에 짜둔 치약에 물을 묻으면 치약의 세정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약에는 세균과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를 세척하고, 광택을 유지하는 연마제가 들어 있는데요. 이런 연마제는 물에 닿으면 성분이 희석돼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양치 과정에서 침까지 섞이게 되면 농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연마제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도 마찬가지로 물이 닿게 되면 유효 성분이 치아에 닿기도 전에 희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고 양치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칫솔에 물 묻히는 것도 NO!

치약을 짜기 전 칫솔에 물을 묻혀 닦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물을 묻혀 칫솔빗을 부드럽게 하고, 거품이 잘 나 개운하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러나 식약처는 칫솔에도 물을 묻히지 말고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칫솔과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쉽게 많이 생기는데, 충분한 시간 동안 이를 닦지 않았음에도 양치질을 다 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칫솔은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며, 모가 강한 칫솔은 힘을 빼고 칫솔질을 하도록 주의합니다.

여기서 팁!


칫솔질을 하고 난 뒤 입안을 헹굴 때는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헹굽니다. 따뜻한 물로 헹굴 때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보다 치태와 구취가 최대 37% 줄어든다고 합니다. 양치 뒤 칫솔은 모 사이를 살짝 벌려 흐르는 물로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가볍게 헹구어 건조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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