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퇴사를 결심하는 순간 #2

잘 이별하기

by 쑴이
이제 우리,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
우리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아.


우리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아 = 커리어 성장과 비전이 보이지 않아.

이제 네가 좋지 않아 = 이 일을 그만하고 싶어 혹은 회사가 싫어졌어.

현실적으로 우린 안될 것 같아 = 이 연봉으로는 못 다니겠어.

다른 사람이 생겼어 = 다른 곳에서 오퍼 왔어.

우린 잘 안 맞는 거 같아 = 이 일이 내 적성에 안 맞아 혹은 회사의 문화가 내 가치관과 안 맞아.

너의 말과 행동은 나에게 상처를 줘 = 회사에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

너 왜 딴 여자(남자) 만났어? = 왜 나 팽시켰어?


사랑이 끝나갈 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안다.

첫 연애라거나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군가의 조언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이별을 해야 할 때를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퇴사가 고민이라면, 이별을 결심했을 때를 떠올려보자.

답은 내가 알고 있다.


이미 끝난 인연을 붙잡고 있으면 서로 힘들고 나만 비참 해지는 것처럼

이 회사와는 여기 까지는구나... 느낌이 왔는데 꾸역꾸역 다니는 것은 나를 불행하게 하고 주위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애인과 싸우고 여기저기에 헤어질 거라고 하소연하다가 금방 화해하고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 것처럼 툭하면 회사를 그만둔다면서 계속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퇴사를 쉽게 생각하라는 것은 아니다. 충동적으로 감정적으로 내뱉지 말자. 이별도 쉽게 말해서는 안 되지만 퇴사의사는 무르기 쉽지 않다.


당시에는 그 남자 혹은 그 여자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을지라도 또 다른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듯

이 회사를 떠나더라도 분명 다른 길은 있다. 너무 겁먹지 말자.


그리고 예의를 갖추고 잘 이별하자.

이제 우리는 헤어지지만 한 때 사랑했었고 좋았던 때도 있었고, 나를 성장하게 해 준 너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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