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되는게 하나 없어!

요즘 나를 의사로 만들어 주겠다는.. 메일을 굉장히 자주 수신하고 있는데, 

난 살면서 단 한번도 의사가 되고싶었던 적이 없기 떄문에 이 메일이 참 신기하다.

심지어 그냥 의사도 아니고 한의사임.. 

직업을 유지하면서 공부까지 하려는 사람은 뭘 해도 될 사람들일텐데..

이 메일에서 말하는 한의대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정말 의미심장한 홈페이지와 의미심장한 몇 개의 언론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정체가 정말 궁금해지긴 한다.. (심지어 중국에 있는 학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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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나한테 중요한 건 이런 한의대 같은 게 아니라.. 당장 일주일도 채 안남은 대출 실행이다.. 따흑

어제 작성했던 글에서 말했듯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임대차신고 관련 신고필증(확정일자)이 필요한데 이게 또 한 번 빠꾸를 먹었다. (환장하겠음)

신고필증 언제 승인나냐고 전화를 3번이나 했는데 (수요일 오후 1시에 신고 -> 목요일 오후 5시 57분에 반려) 이 상태가 되어버림.. 흑흑흑

반려된 이유는 계약서와 완전히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게 써야하기 때문에 주소를 작성함에 있어 계약서에 추가하여 반점 하나라도 있으면 안된다고 함... 이러언..

그래서 후다닥 고치고 다시 승인요청을 했으나 또 기약없는 기다림.. 은행에서는 자꾸 재촉하고 .. 환장 환장 대환장

업무란 원래 이런것일까.. 내 맘대로 되는게 하나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