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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키 Feb 27. 2024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마음과

꽤 많은 한국인들이 공감할만한 부분이 있ㄴ다.

뭔가 일이 안풀리고 불안할 때 마음속에 자동적으로 "내 거친생각과 ~ 불안한 마음과~" 노래가 재생된다던가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노래를 부른다는 것들..

요즘 난 임재범의 '너를위해' 노래를 되뇌이는 순간들이 잦아졌는데.. 이전 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듯이 바로 이사와 대출때문이다.


1. 날 속터지게 만든 '임대차신고필증'

은행에서 요청했던 '임대차신고필증(확정일자)' 을 주민센터에서 3일이 넘게 승인해주지않아 (이 내용에 대해 너무 할 말이 많은데 참겠음) 결국 위임장까지 써 가며 대리인에게 주민센터 직접 방문을 요청했다.. 내가 반차가 많이 남아있으면 좋으련만.. 내가 직접 주민센터에 방문할 수가 없었음..

정말 나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은 아무리 찾아도 찾기 힘들듯.. 여러 후기를 보아도 보통 몇 시간이면 승인을 해 주던데 나는 .. 하.. 


2. 은행원의 불친절

내가 말하는건 말투나 대응이 불친절하다는 게 절대 아니다. 대출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절대 먼저 알려주는 법이 없음.. 사실상 지금 대출 실행 6일 전인데 (그 중 3.1절이 끼어있어 3일은 휴일임.. ) 평일은 3일밖에 남지 않은 이 순간에도 나는 대출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있는지 전혀 모른다.

전화를 해도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는 말 뿐.. 너무 답답하고 괴로움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마음과~~

그걸 지켜보는~

나.. 나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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