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을 하고..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2시쯤 집에 기어들어왔다
정말 오랜만에 (근 5년 만..?) 술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먹고 들어와서 샤워를 하는데
아 내일 진짜 내가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을 100만번 쯤 하다가
걱정을 많이 하면 -> 내일 잘 일어날 수 있는가?
에 대한 대답이 명쾌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걱정을 잘라내고 그냥 잠들었음
(물론 알람은 5개 맞춰두긴했다. 언제나 그랬듯..)
그리고 오늘 눈을 떴는데, 알람 5분 전!!
심지어 일어나서 준비하는 데 별로 피곤하지도 않았음
그냥 언제나와 똑같이 출근준비를 했더랬다..
나 뭐지?
체력이.. 20대 초반으로 다시 돌아간걸까..?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개운하기까지 해..
나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