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라는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나아가는 것이다.
지구에 바다 중 특별한 바다가 있다. 바로 '사르가소'라고 불리는 바다다. 사르가소는 문어발처럼 해조류로 뒤덮여 해안도 바람도 파도도 없는 특별한 바다다. 바닷사람들과 생물들에게는 사르가소 바다는 피하고 싶은 덫과 같다. 하지만 장어만은 예외였다. 사르가소에 들어가면 움직일 수 없어 덫에 걸린 듯 꼼짝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우리의 삶도 사르가소에 발을 들인 것처럼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바로 '후회'에 사로잡힌 순간처럼 말이다. 후회가 나를 점령하게 되면 덫에 걸린 듯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한 채 후회의 덫에서 희망을 잃어가게 된다.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그때 왜 그랬을까'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신중했어야 했는데'
상실과 실패, 자책만 하게 된다. 그러다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자책하고 후회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있는가? 없다. 상황과 결과를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란 속담이 있다.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는 인간이 제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피할 방법을 찾아낸다면 목숨은 건질 수 있다. 후회라는 덫에 걸렸을 때 자포자기하지 않고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가능하다.
후회의 덫에 걸려 포기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생각하면 된다.
이미 지나간 일에 미련을 버리고 묵묵히 앞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야 한다. 오롯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후회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후회라는 마음을 행동으로!
자책을 확신으로!
과거의 행동에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가면 된다. 살아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경험과 겸손을 배우게 된다.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은 없다. 후회도 마찬가지다.
후회의 덫에 빠져도 보고 자책도 하며 우리는 삶을 살아간다.
진학, 취업, 결혼, 시댁살이, 양육, 분가, 남편의 사업실패, 남편의 개인회생, 가스라이팅, 자살시도, 이사, 우울증 악화, 공황장애, 건강악화, 퇴사, 개인파산, 5년간의 병원입원 및 치료를 경험하면서 많은 자책과 후회를 하며 살아왔었다. 살아가는 것이 두렵고 일어설 힘도 나지 않았다. 매일매일 후회와 자책의 덫에서 자포자기한 상태로 지냈다.
지인의 소개로 글쓰기 수업을 듣게 되면서 삶이 180도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글쓰기 공부도 하고, 매일 꾸준하게 일상을 글로 기록하면서 후회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글 쓰는 삶을 살아가는 지금은 매일매일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덫에 걸리지 않고 파도를 부드럽게 넘을 수 있는 단단함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작가의 길을 걸어온 지 약 5개월 정도 되었다.
5개월 동안에 나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자이언트 백작 작가님들과 함께 작업한 《평범한 날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글쓰기 》 , 나 연구소 작가님들과 작업한 《내 삶의 귀인》, 《내 삶을 바꾼 질문》, 《내 삶의 감사일기 》, 《내 삶을 바꾼 습관》등 옴니버스 공저 출간 경험을 쌓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상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려 한다.
후회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 준 글쓰기!
내가 꾸준하게 일상을 기록하는 이유이자 행복이다.
후회는 후회로 남기고 우리는 함께 나아가자.
주저앉아 삶을 포기하지 말고 힘들더라도 일어나 한 걸음 내딛으며 덫에 걸리지 않도록 묵묵히 나아가는 단단한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후회의덫 #나아감 #모든삶은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