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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는 이유

스스로 힘으로

by 이연화

지인분께서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의 개를 만나러 가는 특별한 방법 에서의

문장이었다.


"스스로 해내야만 한단다." 란 말이

가슴에 닿았다.


보내주신 이유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메시지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들과 상처 속에서

우리가 버티고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책을 읽고 쓰면서 이겨내거나

그림을 그리며 이겨내고나

운동을 하면서 이겨낼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이겨내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


결국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야만 했다.


가족들! 지인들! 상담선생님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되지만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스스로 해야 했다.


참으면 굳어져 암덩어리가 되어

우리 몸과 마음을 해치게 된다.


참지 말고 암덩어리를 인지하고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삶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오랜 시간 희로애락을 겪으며

성장하는 나!

아파하는 나!

를 발견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의무이지 않을까


스스로의 힘을 믿으며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혜를 배우며

살아가기 위해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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