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주는 행복

선물이란 뭘까

선물을 준비하면서 든 의문점이 떠올랐다.

선물이란 뭘까?

네가 생각하는 선물은 뭐야?

그러게

선물이란

특별한 날에 축하하며 주는 물건들을 말하는 거 아닌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사전을 검색해 보았다.

선물 (膳物)

남에게 어떤 물건 따위를 선사함. 또는 그 물건
생일 선물, 취업선물, 입학 선물 등을 의미한다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었다.

선물을 준비하면서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선물을 준비하기 전에 고민들!

선물 줄 상대, 어떤 선물을 정할지, 상대방이 무얼 좋아할지,

내가 선택한 선물을 좋아할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고려를 해야 했다.

문득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엔 몰랐는데 부모가 돼 보니 알 것 같았다.

주는 사랑의 행복을!

선물을 준비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상대방이 떠올려지면서

정성껏 분홍장미를 완성해 갔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풍기는 이미지가 분홍장미의 꽃말과

어울려 선택하게 된 선물이기에 내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세월의 흔적은 몸에서도 오지만,

마음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다.

어린 시절에는 못 느꼈던 감정들이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서

더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더양한 감정을 알아가는 길이다. 》

라고 나는 나의 질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