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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철 Aug 22. 2018

(11) 마지막 장표는 어떻게?

IR을 어떻게 시작할까?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이야기부터 풀면 된다. 


그럼 어떻게 끝맺음을 할까? 

대개 “감사합니다”, “The End”, “QnA” 장표가 등장한다. 

그 앞 페이지는? 실질적인 마지막 대목인데 각양각색이다.  

“최고의 개발사가 되겠습니다.” “가슴 뛰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간단하게 포부를 쓴 경우. 

“도전에 함께 해 주십시오”로 요청하는 경우. 

“연간 판매 및 손익 예상”, “후속 개발 사업”, “Team” 끝맺음이 별도로 없는 경우. 


각기 의도가 있겠지만 요약 페이지를 권한다. 


듣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기 어렵다. 

집중은 18분이 한계라 한다.  

중간중간 질문이 있다면 사이사이 갈래길로 빠진다.
전체 맥락이 헷갈린다.  


마지막 장표에서는 흩어졌을 이야기를 꿰어주자.  

질문도 없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방해받지 않고 쭉 할 수 있다.

요약하고 강조해서 최후 메시지를 보내자.

핵심을 담자.

 

또 QnA 시작 페이지다.   

일방적인 전달에서 쌍방향 대화가 넘어간다. 분기점이다. 

자연스럽게 대화의 중심이 된다. 


또 하나. 발표가 끝나면 대개 이 장표가 화면에 유지된다. 

가장 오래 노출된다.  굳이 “감사합니다” 장표는 필요 없다. 

이 페이지로 끝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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