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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ck Jul 30. 2024

도전의 의미

새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도전

삶을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크고 작든 간에 계속해서 선택을 해 나가면서 삶을 헤쳐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택 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겠지만, 필자는 선택하지 않는 것 그 자체도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우리 삶에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올바르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책을 읽거나 혹은 전문가분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렇게 노력을 해서 정보를 얻고 선택을 해도 나중에 후회를 하는 경우는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고 실패를 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이 나중에는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돌아보면 왕왕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선택을 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선택이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주저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서는 안된다. 물론, 그 심정은 이해가 간다. 자신의 선택으로 도전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스스로가 위축이 되고 이는 곧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도전에 대해서 실패를 경험하기 싫은 방어기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필자 또한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종종 그런 방어기제가 생기는 것을 경험한 바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것을 믿고 도전을 해야 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도전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 결과는 성공이냐 실패냐가 아닌, 내가 그 과정에서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에 중점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 도전을 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쌓았던 그 시간은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 경험이 나의 삶을 지탱해 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 필자는 굳게 믿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관심이 있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뛰어들어보자. 한 번이 어렵다. 처음이 어렵다. 그러나 그 한 번과 처음이 없다면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이룰 수 있는 게 없다. 곱셈에서 0과 1의 차이만큼 그 한 번을 시도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사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가 아는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잘했던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분들도 우리가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0과 1 사이에서 일단 1을 선택하고 도전했던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도전을 하지 않게 되면 결과는 계속해서 0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본인이 현재 상태에서 이제는 도전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지체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 그렇게 우리는 또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PS. 위의 주제로 글을 쓰게 된 계기

대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누님께서 어느 날 연락이 왔었다. “광영아 혹시 돌잔치 사회 가능해?”라고 말이다. 연락을 해온 누님은 필자가 처음으로 결혼식 사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누님이다. 그때 당시 필자는 24살이었다. 누님 친오빠분의 결혼식 사회를 나에게 부탁했고 필자는 결혼식 사회를 해 본 적이 없었지만, 누님께서 “네가 잘할 것 같아서 부탁하고 싶어"라는 말씀을 듣고 긴장이 되고 떨리지만 왠지 모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2015년 이후로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의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는 중이다. 만약 24살 때 도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누님의 제의를 거절했다면 오늘날 나는 나의 또 다른 재능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흘려보냈을 것이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얼마 전 누님께서 부탁하신 돌잔치 사회 또한 전혀 해보지 못한 영역이고 사회자의 비중이 커서 부담이 되었지만, 이 또한 내가 도전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후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더불어 또 다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사회를 보고 난 뒤에는 역시 도전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해당 글을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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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소속 직업 강사

울림응 주는 작가가 되고 싶은 Jack이라고 합니다. Brunch story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저의 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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