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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myungdan Dec 04. 2022

집으로 가는 길

혼자가 하나가 되는 정원







노을은 하루의 찌꺼기를 활활 소각시켰다

째째했던 일상이 재가 되어 서서히 날아가고

핏덩이 인생이 주먹을 꼭 쥐고

다시 태어났다

모래시계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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