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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DBD Apr 18. 2023

끼니를 잘 챙겨 먹고 있나요?

오덴세의 그릇에!_Odense Legodt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도 사랑한다 말해야 아는 법이다. 내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음식을 잘 차려먹는 일이다.


나는 끼니를 대충 때우는 사람이었다. 보는 사람도 없는데, 밥을 먹는 시간이 긴 것도 아닌데, 정리는 나의 몫인데, 이런 자잘한 이유들로 대충 먹곤 했다. 차려먹지 않으니 식사는 일이 되었고 해치워야 하는 'to-do list'같은 것이 되었다.


@Netflix ‘더 글로리’ 스틸컷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동은’이 김밥만 먹는 이유 또한 자신을 사랑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복수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에게 뭘 먹고 싶은지 물어볼 여유가 없다. 그래서 ‘동은’이 ‘여정’에게 국수를 끓여주는 장면이 참 좋았다. 혼자일 때는 자신을 돌보지 않다가 함께 일 때 둘은 서로가 서로를 돌보았다.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누군가에게, 혹은 나에게 밥을 차리는 일이라면 플레이팅은 그 마음에 귀함을 더하는 일이다.


김치볶음밥을 밥그릇에 담아 동그랗게 접시에 플레이팅을 할 때, 또는 끓여진 라면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한 번 더 담을 때, 케이크를 잘라 접시에 옮겨 담을 때.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온도를 가진 도구에서 한번 옮겨 음식의 뜨거움이 아닌 따듯함을 전달하려 한다. 뜨거움이 아닌 따뜻함, 차가움이 아닌 시원함. 이렇게 안전한 온도의 플레이팅으로 내가 가진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린다.


@cp restaurant


더불어 고급 레스토랑, 혹은 식당에 가면 정갈하게 담겨오는 수많은 음식들을 어떤 접시에, 어떤 위치에 두느냐로 음식의 ‘멋’을 낸다. 이렇게 음식을 요리하고, 플레이트를 하고, 멋까지 낸다. 나의 마음을 조리하고, 나의 마음을 담고, 나의 마음을 포장하는 것이다.


집에서 먹는 음식에 아트를 하긴 어렵지만 접시에 음식을 담아 내가 나에게 '소중하다' 전하는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같이 살아가는 이에게 '오늘 수고했다'라며 한 상 차림으로 전할 수도 있다. "혼자 먹으니 더 잘 챙겨 먹어야 한다."라는 말을 나는 이제 이해한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나는 Odense Legodt_오덴세의 레고트 접시에 담았다.


@odense 공식 인스타그램



Odense

당신의 일상이 특별함으로 변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나만의 일상을 구성하는 즐거움과 재미, 레고트 Legodt


1. 플레이팅의 즐거움을 드립니다.

레고트는 북유럽 아이들의 블록 쌓기 놀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레고트 제품들은 수십 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나만의 색다른 플레이팅이 가능합니다.

모듈형 쉐입으로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변화하는 우리의 식습관을 담았습니다.

변화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연구하여 그릇의 높이와 너비, 컬러 구성 등 제품 개발에 반영했습니다. 한식과 양식, 간편식 및 디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에 모두 어울립니다.


3. 시간과 정성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레고트는 일반적인 공정보다 연료와 시간이 더 소요되고,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합니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에서 밖으로 배출되는 불을 가두고 더 때어 산소를 조절하는 환원 소성 공정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유약을 닦아내는 발수 기밥을 적용하여 본연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 Odense homepage -


@odense


오덴세는 CJ ENM 오쇼핑 부문의 키친 토탈 브랜드이다. 현재는 테이블 웨어, 쿡 웨어 등 그릇 위주로 상품군이 구성되어 있지만 종합 키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덴세의 그릇 라인은 자연 느낌의 색감과 소재, 수작업 공법으로 깊이를 더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특히 새로운 가정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라인마다 특유의 멋진 디자인들을 선보인다. 이런 디자인적인 멋을 가진 오덴세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테이블 웨어 부문에서 최초로 수상한 바도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레고트 라인은 다른 라인에 비해 무게감이 있지만, 무게가 있어 주는 묵직함이 있다. 컬러플한 색상들로 음식의 색감을 살려주는 것이 레고트가 가진 특별한 멋이다. 모듈형 쉐입으로 수납이 용이하며 접시를 가지고 블록을 쌓는 것처럼 플레이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레고트의 가장 큰 매력이다.


@odnese <밥, 국 공기, 하이 1/2 원형접시, 미니 찬기, 미니 머그>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느냐에 따라 필요한 접시가 다르다. 한식을 잘 챙겨 먹는다면 오덴세의 밥, 국 공기와 반찬을 담을 수 있는 미니 찬기, 미디움 원형 찬기, 혹은 1/2 원형 접시 속에 하이 1/4 원형 접시를 담아 편리하게 찬들을 담을 수도 있다.



@odense <미니 찬기, 파스타볼, 국 공기, 엑스트라 라지 타원 접시, 머그>


나는 빵, 파스타를 자주 먹는 사람이라 파스타 볼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화이트 볼에, 크림 파스타는 초록색 볼에 담는다. 크림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하는 그릇이다. 팽이 모양 같은 이 그릇이 음식을 조금은 장난스럽게, 아늑하게 연출한다. 미디움 원형 찬기는 과일, 빵 등 아주 다양한 음식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접시이기도 하다.


생일날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의 배를 아파 낳은 나의 태어남을 축하한다며 맛있는 요리를 차려주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매일 나에게 소중한 음식을 대접한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것을 해냈는지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서 하루 한 번은 나에게 오늘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묻겠다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차린 한 상의 식사시간에는 혼자 먹건, 둘이 먹건 아무런 방해가 없는 순간이 되기로 한다. 지금 내가 어떤 모습이건, 어떤 마음이건, 무엇이든 다 괜찮다고. 내일을, 남은 오늘을 잘 살아낼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래서 이 오덴세의 접시는 그냥 접시이기도 하지만 나의 마음이 담기고, 포장되고, 정돈된 내가 나에게 전하는 화이팅이기도 하다.


그렇게 나는 매 끼니를 챙기며 나를 다독이고 응원한다. 당신은 어떤 접시에 스스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도 나에게 화이팅을 전달하고 싶다는 어떤 당신들에게는 이 장난스럽고 묵직한, 컬러플하고 아늑한 오덴세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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