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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Jul 29. 2022

<12>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행복하다

-대니얼 길버트

“인간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될 때, 사소한 일로도 자주 기뻐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느낀다.”

 

*대니얼 길버트(1957~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작가. 하버드대 심리학과에서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 저서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등 다수. 



우리 인생은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현재뿐이다. 다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지만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그렇게 살다 보면 더 밝고 행복한 미래가 열릴 것이다.


길버트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 관계를 맺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가장 큰 변인이 인간관계의 질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으면 행복하다. 그리고 우리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하는 일들은 사실 가족과 친구를 더 많이 얻기 위한 행동이다.”


길버트는 사람들이 행복을 얻고자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지만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행복도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연간 수입 9만 달러까지는 수입과 행복감이 정비례해서 증가하지만 그 이상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돈벌이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을 인간관계 개선 및 확장을 위해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30평형대 아파트에서 보통 수준의 경제생활을 하고 있다면 아파트 평수보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데 관심을 더 기울이는 게 좋다.


특히 가족 간에는 사랑이 충만해야 한다. 부부간, 부모 자녀 간, 자녀 간에 애정의 틈이 생기면 행복은 없다. 친구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그동안 멀리했던 친척들을 찾는 노력이 일확천금을 얻는 것보다 중요하다. 


그들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 손을 내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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