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기는 좋지만 체험하기는 힘든 더위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야외 드로잉을 못한 지 꽤 되었습니다. 이유는 폭염과 컨디션 난조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일까요? 하여간 집 밖에 오래 있는 게 두려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름이 좋아 가을이 별로 부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빨리 가을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구경하기는 좋지만 체험하기는 힘든 더위

뙤약볕이 내리쬐는 창 밖은 구경하기에 참 좋아 보입니다. 그렇게 쨍하고 맑아 보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집 밖으로 체험하러 나가는 순간 불지옥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구경하는 것과 체험하는 것, 여행하는 것과 살아보는 것, 동경하는 것과 직접 겪어보는 것. 그 감흥은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은 구경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직접 해보면 천국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그림 그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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